새 학기 친구관계 돕기

새로운 마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지만 아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의 적응은 걱정과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새 학기 아이들이 특히 걱정하는 한 가지는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는 일입니다. 청소년기의 우정은 정서적 만족감이나 소속감을 제공하며, 학교생활 및 학업에 주는 영향도 크기에 친구와 갈등이 생기거나 친구가 없는 것에 대해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들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적응 해 나갈 수 있도록 ‘새학기 친구관계 돕기’에 대해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가정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이 시키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 친구에게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인정해 주세요

• 성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과도한 감정을 표출하기 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세요

• ‘자기 존중감 지키기’를 격려하고 연습하도록 도와주세요

① 상대와 나를 공정하게 대하기(“친구만이 아니라 내 자신도 똑같이 소중해.”)

② 의견이 다르다 하여 사과하지 않기(“서로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옳고 그름은 아니야.”)

③ 호감을 사기 위해 내 가치관을 버리지 않기

④ 솔직한 태도로 대하기(“잠깐을 모면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인정받는 방법이야.”)

2. SNS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집착하는 아이

• 친구에게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 아이의 생각, 감정을 관찰하고, 귀 기울여 들은 이 후 부모님의 의견을 표현해 보세요

• 가정에서 또래에게 하듯이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연습을 해보세요.

■ 건강하게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

: 친절하게 호의적으로 행동하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태도와 여유있는 마음

으로 대하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구보건소 위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정신건강 문제 예방, 조기 발견 및 상담·치료를 위해 학생 및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학부모님들께서는 담임교사 또는 학교 상담실 통한 신청이 가능하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신청(02-2236-6606~8) 또는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이 가능합니다.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힘 나는 응원으로 아이들이 무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