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초기적응지원 사업을 소개합니다

-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정신질환자에게 자립을 위한 심리적·경제적 도움 제공 -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중구 내 거주하는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정기적인 상담, 치료연계, 재활프로그램을 지속해왔으며,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퇴원, 퇴소 후 독립 주거로 이동하는 정신질환자의 자립생활을 위한 교육 및 독립지원을 제공한다. 

 2021년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신병원 퇴원자의 1개월 이내 동일병원 재입원율은 17.8%이며, 퇴원 후 7일 내 동일병원 재입원 환자 수 비율은 7.7%, 3개월 내 동일병원 재입원 환자 수 비율은 23.5%로 나타나 퇴원 후 자립을 준비하는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구에서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초기적응지원 사업]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초기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독립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주거, 취업, 금전관리 등 기술 및 정보 습득을 위한 ▲자립지원 교육 프로그램 ▲입주지원 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생활 유지 및 자립생활 동기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쪽방에 거주하는 김OO님은 우울 및 알코올 중독문제로 여러 차례 정신과에 입원하였으며, 퇴원 후에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상생활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작년 퇴원통보 의뢰서를 통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하게 된 김OO님은 거주하던 쪽방 내 가열조리기구가 없어 간단한 즉석식품도 이용하기 어려웠으나, 전기인덕션 물품 지원을 통해 자발적으로 식사관리에 참여하게 되었고, 현재 신체건강관리 회복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초기적응지원을 위한 대상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지원기간 : 2023년 2~11월; ▲ 지원대상 :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퇴원, 퇴소 후 중구 내 독립 주거로 이동하는 정신질환자 (센터 등록 필수) ▲ 지원금액 : 1인당 400,000원 이내 지원 ▲ 지원내용 : 이사지원, 생활용품 구입비 등 독립 주거 필요한 물품 ▲ 신청방법 : 전화신청(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02-2236-6606~8) 서비스 지원을 위한 상담 신청서 작성 신청기간 내 지급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초기적응지원 외에도 중구민의 정신건강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상담 및 사례관리서비스 ▲자살위기관리 및 유가족 상담 ▲재난관련 심리상담 ▲정신건강교육 ▲지역사회적응프로그램 ▲재활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